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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후보가 초고령화에 대비한 정년 연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1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이같이 밝히고 첫 기관 방문으로 대한노인회를 방문, 이중근 회장과 저출생 초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면서 “요즘 정치권에서 과거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 성과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어르신들이 모욕받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유 후보는 또 “우리 사회는 지금 같은 추세라면 2050년에는 노인인구가 무려 2천만 명에 달하게 된다”면서 “노인 연령 조정과 정년 연장 등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중근 회장은 이에 대해 대한노인회는 이미 노인 연령을 현 65세에서 75세로 단계적으로 조정해 2050년에도 노인인구를 1,200만명 수준으로 관리하자고 정부에 건의했다며 유 후보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유 후보는 “인천에서 ‘아이플러스 1억 드림’ 저출생 정책을 추진할 당시 부영 그룹이 출산 직원에 1억의 축하금 지급을 결정하는 등 적극 호응해 청년층의 출산 기피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기여했다“며 공공과 민간 부문이 힘을 합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아이플러스 1억 드림과 천원 주택으로 불리는 아이플러스 집 드림 등 저출생 정책 6종 세트의 영향으로 2024년도 출생아 수 증가율이 11.6%에 달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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