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 김현숙 작가, 제11회 대한민국모던아트대상전 금상 월간파워코리아상 수상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7 17: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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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 김현숙 작가가 지난 11월 15일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B에서 개최된 2025 제11회 대한민국모던아트대상전에서 금상 ‘월간파워코리아상(발행인 백종원)’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모던아트대상전은 새로운 재료와 표현방법을 연구 및 탐색하여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작가를 발굴하여 작가로서의 의식을 고양시키고, 현대미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행되었으며, 우리 미술계의 창조적인 실험정신과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수안 김현숙 작가는 오케스트라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추상 회화 작품으로 주목을 받는 작가로, 리듬감 있는 선과 색의 흐름을 통해 음악적 감정과 인간 내면의 진동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면의 깊은 층 위에 숨겨진 다양한 색채는 삶속의 기억과 감정을 상징하며, 그 위를 덮은 단색의 표면은 조율된 인생의 음색을 표현한다. 또 곳곳에 배치된 한글 초성은 언어의 최소 단위이자 감정의 기호로, 말로 표현되지 않는 내면의 선율을 드러내는 장치로 작용하게 된다.

김 작가가 이번 대한민국모던아트대상전에 선보여 수상한 ‘Symphony of Memories’는 다양한 소리가 어우러져 어떠한 곡을 이루는 음악처럼, 우리의 인생 또한 감정과 경험, 여러 추억 등의 기억들이 그 안에 깔려있다는 것을 표현한 작품이다.

 
김 작가는 “작품 중앙에 위치한 바이올린은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악기로서, 그 상징을 오브제로서 사용한 것입니다. 이는 오케스트라의 곡이 우리 인생과 유사하단 점이 많다는 생각에 사용한 것으로, 이와 그림 안에 보이는 여러 가지 색상이 우리가 인생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상징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모던아트대상전에는 김 작가를 포함하여 58여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번에 수상한 작품들은 지난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B에서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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