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사진=중구의회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의회(의장 소재권)가 오는 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 구정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조미정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의사일정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2024회계연도 명시이월 추가 보고의 건 ▲본회의 휴회의 건이 처리됐다.
임시회 주요일정은 지난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18일 상임위원회별 주요 업무보고와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며,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본회의를 열어 안건 등을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소재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희망찬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며 “새해에는 경제 회복과 더불어 모든 가정에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의원님들께서는 주요업무 보고를 통해 지역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을 위한 실천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주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따뜻한 조언과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를 통해 안전, 복지,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구민들이 더욱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미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비비는 목적이 명시되지 않은 사업에 사용되는 것이기에 위기 상황이나 예측할 수 없는 경우 등 불가피하고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의회의 심의와 의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예비비로 ‘중구민생회복상품권’을 발행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의회는 현재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해 입법예고를 앞둔 상황이며, 집행부에서도 예비비를 사용함에 있어 지출의 적정성,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엄격히 따져봐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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