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을사년 첫 날에 아차산서 행복한 출발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02 18: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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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호 구청장이 아차산 안전관리계획을 보고받는 모습.(사진=광진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025년 첫 날인 1일 아차산에서 행복한 출발을 기원했다.


매년 1월1일, 아차산에서 ‘아차산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 행사를 취소했다.

구에 따르면 안전관리대책은 그대로 유지했다. 새해 첫 일출을 보러오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합동 종합상황실 운영 ▲등산로별 안전관리 인력배치 ▲주 등산로 집중관리 ▲입산통제 및 교통통제 ▲긴급상황 행동요령 등 질서유지와 안전사고예방에 힘썼다.

아차산은 이른 새벽부터 을사년 새해 첫 일출을 보러 온 시민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청사초롱 사이로 아차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주민들, 산 중턱에 자리잡은 주민들,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 머물러 있는 주민들로 가득찼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 첫 날을 맞이했다. 오전 7시47분, 일출시각이 다가오자 주민들은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경호 구청장은 “먼저, 제주공항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아차산을 찾아주신 시민분들과 안전관리를 위해 도와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라며 “지혜와 번영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기운이 구민 여러분에게 깃들기를 바라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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