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시민과 함께 평화통일의 비전 만들어 갈 것”

[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일 시청 다산홀에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남양주시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헌법이 지향하는 평화적 통일정신을 실천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전인권 민주평통 남양주시협의회장, 그리고 제22기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 △축사 △자문위원 선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여식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명의의 자문위원 위촉장이 전달됐으며,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향후 2년간 지역사회와 연계한 평화통일 기반 조성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주광덕 시장은 “민주평통 제22기 남양주시협의회의 출범을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이번 출범은 헌법이 지향하는 평화적 통일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통일의 비전과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대 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제22기 협의회를 이끌 전인권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헌신해온 유효성 이임회장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남양주는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소통을 강화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의회 또한 협의회의 평화·통일 사업이 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앞으로 통일정책에 대한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시민과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평화통일 의지 결집을 위한 교육, 토론회, 홍보 캠페인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소통과 참여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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