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만 시민 피해 안 된다'… 파행 거듭하던 남양주시의회 정상화 초읽기

최광대 기자 / ck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05 00:54: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여야 원내대표·의장 전격 면담… 10월 6일 오전 9시 30분 임시회 개회
부의장·상임위원장·운영위원장 선출 및 의장 사임에 따른 새 의장 선출 안건 처리 예정
박경원 국힘 원내대표 “빠른 인선 마무리로 시민들께 보답할 것”

[남양주=최광대 기자] 원구성 협상 난항으로 장기간 파행을 이어오던 남양주시의회가 마침내 원구성 합의에 성공하며 의회 정상화의 초읽기에 들어갔다.

 

남양주시의회 김진희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수연 원내대표, 국민의힘 박경원 원내대표는 옥상옥 대립을 끝내기 위해 전격 면담을 갖고, 오는 10월 6일 오전 9시 30분 임시회를 열어 의회 정상화를 절차대로 진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양주시의회는 상임위원장 배분과 의장단 선출 등 핵심 안건을 두고 여야 간 팽팽한 이견을 보이며 원구성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이에 따라 민생 현안 처리와 행정사무감사 준비 등 주요 의정활동에 차질이 우려되며 지역 사회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여야 원내대표와 의장 간의 전격 합의를 통해 극적인 반전을 맞이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그동안 미뤄졌던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 운영위원장 선출을 차례로 진행한다. 아울러 기존 김진희 의장의 사임 처리에 따른 안건을 추가 상정하여, 의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전반기 의장 선출까지 함께 마무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박경원 원내대표는 "원구성 지연과 의회 파행으로 인해 그동안 큰 불편과 실망을 겪으셨을 74만 남양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빠른 시간 안에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등 주요 인선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는 본래의 의정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장기화되던 의회 파행이 여야 지도부의 결단으로 극적 타결됨에 따라, 오는 6일 임시회가 남양주시의회의 완벽한 정상화와 민생 의정 복귀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