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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다시면+출신+업체+대표,+자사식품+후원(출처=나주시) |
[나주=황승순 기자]나주시 다시면 출신 과자식품 업체 대표가 고향 주민들을 위해 달콤한 나눔을 실천했다.
다시면은 최근 대전광역시 소재 과자식품업체인 에코푸드(주) 편병천 대표가 자사 식품 120박스(720만원 상당)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편 대표는 죽산리 절구마을 태생으로 다시남초교, 다시중학교를 졸업한 향우로 기탁식에서 소정의 후원금(30만원)도 기부하며 고향에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가끔 고향에 내려올 때마다 과반수 주민이 고령의 어르신들인 것을 보면서 도움 드릴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했다”며 “경로당, 마을회관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 달달한 간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편 대표가 기탁한 과자박스는 관내 마을 경로당 48곳,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됐다.
후원 물품은 각 마을 경로당 48개소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후원될 예정이다.
이기헌 다시경로당 회장은 “노인들이 모여있을 때 심심한 입을 달래줄 간식거리가 필요했었다”며 “고향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한 향우에게 모두가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선 면장은 “고향에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먼 곳까지 발걸음 해준 편병천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나눔을 통해 더 가까워지는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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