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실·팹랩실 갖춰··· 10개 사무실 무료 임대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남동구가 오는 2019년 2월까지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창업지원 센터’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센터는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의 일환이며 국비 4억5000만원과 특별교부세 7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청년일자리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사를 진행할 업체까지 선정된 상태이며, 오는 2019년 2월 내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소한다.
구월동 구월테크노밸리지식산업센터내 622㎡ 규모의 공간에 위치될 예정이다.
주요 내부시설로는 청년들의 소통을 위한 코워킹스페이스와 회의실, 미팅룸, 주방 등의 공유 공간과 영상편집실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한 팹랩실 그리고 카페테리아, 핸드메이드 공방사업 등 직접 창업이 가능한 창업존 등으로 구성되며, 청년 창업팀에 무료로 임대가 가능한 사무실 10개가 제공된다.
구는 이와 관련해 오는 2019년 1월내 10개의 청년창업 기업 모집을 위한 ‘청년창업 기획전’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기획전을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입주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청년들의 창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며, 창업 컨설팅·우수기업 지원·창업가 워크숍 등도 적극 추진한다.
오는 2019년 1월내 관련 조례인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도 공포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남동구에서는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활성화를 민선7기 주요 추진 사업 및 공약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테리어와 한 공간에서 다양한 청년모임 활동과 상호 정보교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청년창업복합공간의 개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도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전문교육 및 창업 컨설팅을 통해 청년 창업을 적극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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