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까지 6개월간 열전 2004년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4월 4일 개막해 6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월 4일부터 9월 24일까지 팀간 19차전, 팀당 133경기를 포함해 총 532경기를 치르는 올해의 경기 일정을 13일 발표했다.

개막경기에는 지난 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현대가 한화와 수원구장에서 맞붙고 문학구장에서는 SK-LG, 대구구장에서는 삼성-롯데의 경기가 열린다.

당초 광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기아와 두산의 개막전은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해 잠실구장에서 갖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예비일 없이 홈과 원정경기가 3연전으로 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초반 14주 (7월 8일)까지는 3연전, 이후부터는 3연전과 2연전이 혼합 편성됐다.

이에 따라 생기는 예비일은 우천 등으로 인해 연기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전반기 레이스는 7월 14일에 끝나며 1주일간의 휴식기간인 7월 17일에는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올스타전 경기 장소는 나중에 결정된다.

이밖에 KBO는 주중 및 토요일 경기는 오후 6시30분, 일요일과 오후 2시에 경기를 시작하도록 하되 혹서기인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전경기를 오후 5시에 시작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