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정말 신인 맞아 ?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2-02 18: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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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 워싱턴 위저드 시즌 개인최다 38점 맹폭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루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데뷔 이후 최다득점을 올리며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임스는 2일(한국시간) 워싱턴 DC의 MCI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에서 3점슛 1개를 포함해 필드골 14개, 자유투 9개를 묶어 38득점하면서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럭슛을 보태 워싱턴 위저즈를 104-100으로 꺾는데 앞장섰다.

이날 제임스는 경기 종료 3분 2초를 남기고 심판의 파울 판정에 항의, 헤드밴드를 관중석으로 던져 테크니컬파울까지 받았지만 출중한 기량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제임스는 특히 49-50으로 뒤지던 3쿼터 중반 수비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찾은 뒤 점프슛과 상대 수비수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성공시켰고 이후에도 잇따라 레이업슛과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해 전세를 뒤집었다.

LA 레이커스의 돌아온 공룡 센터 샤킬 오닐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36점을 몰아 넣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장딴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지난 달 29일 시애틀 슈퍼소닉스 경기에서는 7득점에 그쳤던 오닐은 39분을 뛰며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태 팀의 84-83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오닐은 경기 시작전 생중계된 TV인터뷰에서 NBA 사무국을 비난하면서 욕설을 내뱉어 구설에 올랐다.

이 밖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32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케빈 가넷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6-10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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