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김진우가 오는 11일 독일 쾰른으로 떠나 루돌프 스탬퍼 박사의 정밀검진을 받은 뒤 연골 자가이식수술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동계 합동훈련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한 김진우는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우측 대퇴골 내과 박리성 골연골열’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성장기 때 다친 오른쪽 무릎 연골 부위에 대해 제대로 치료받지 않고 운동을 계속한 탓에 상태가 악화된 것.
오는 18일께 수술을 마치면 재활에만 약 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올 시즌 등판은 불가능할 전망. 지난 시즌 팀 방어율 1위(3.62) 기아는 올해도 김진우와 함께 최상덕, 다니엘 리오스, 강철민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1~4선발을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김진우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원식, 곽현희, 유동훈 등 선발 진입을 노리는 후보들이 있지만 지난해 방어율 4위(3.45) 김진우의 공백을 메우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마무리 투수 후보인 훌리오 마뇽과 신용운 가운데 하나가 선발로 보직을 변경해야 하고 이 경우에는 대신 불펜이 약화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기아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거포 마해영을 영입하고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심재학을 데려오는 등 타선을 크게 보강해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으나 김진우의 공백으로 인한 투수진 약화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기아 관계자는 “선동열이 일본으로 떠난 뒤 96, 97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정신력의 문제가 크기 때문에 오히려 팀이 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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