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카고 컵스에서 최희섭(현 플로리다 말린스)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오리어리는 지난 1월9일 삼성과 계약, 중심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국내의 날씨, 음식 등에 적응하지 못해 이적을 요청했다고 18일 삼성 구단이 밝혔다.
16일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오리어리는 삼성 타선에서 중심타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렸고 결국 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적을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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