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로딕, 244km 서비스 신기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12 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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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서버’ 앤디 로딕(22·미국)이 테니스 서비스 속도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로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델레이 비치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04데이비스컵 월드그룹 8강전에서 요나스 뵤르크만을 상대로 시속 244.6km(152마일)짜리 총알서비스를 뿜어냈다.

이는 자신이 지난 2월7일 벌어진 데이비스컵 슈테판 쿠벡(오스트리아)과의 경기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 최고 기록(241.4km)을 경신한 것이다.

로딕은 세트스코어 2-0, 게임스코어 5-0으로 리드하던 3세트 매치포인트에서 신기록을 세웠는데 뵤르크만은 이 서브를 받았지만 랠리끝에 백핸드샷이 네트에 걸리면서 무릎을 꿇었다.

로딕은 경기 뒤 “마지막 게임 때 시도하고 싶었다”며 의도적으로 신기록에 도전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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