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페커스 2연패 쾌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09 18: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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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畿道지사기공무원야구대회 경기도 남양주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남양주페커스 야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5월5일까지 성남시 제2종합운동장(분당 소재)에서 개최된 제2회 경기도지사기 공무원야구대회에서 제1회 대회에 이어 올해 제2회 대회도 우승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남양주페커스 야구단은 남궁은성(화도읍 근무) 감독의 탁월한 선수기용과 전 단원의 혼연일체로 이 같은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이광길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직장협의회, 남양주시생활체육야구연합회 등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응원을 해줘 단원들의 사기가 어느 때 보다도 고조돼 이에 부응 기필코 해내야겠다는 의지가 결실을 이뤘다.

야구단은 결승전에 오르기까지 세경기 모두 콜드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성남시청을 상대로 끌려가는 경기를 하다가 7회말에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에 들어갔고, 연장전에서도 1점을 내줘 패색이 짙었던 8회말 2아웃의 절대절명의 위기상황에서 4번타자 현병필(주민자치과 근무)의 극적인 동점타와 감독 겸 5번타자 남궁은성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의 드라마를 연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팀원들은 “내년에는 남양주시청 주관으로 제3회 대회가 열리는 만큼 꼭 3연패를 달성해 우승기를 영원히 남양주의 품에 안을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직원들이 야구에 대한 관심과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환기자 dhkim@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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