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생강은 중국산에 비해 크기가 작고 표면이 거칠어 외관 품질 면에서 떨어지는 문제점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념채소연구소에서는 생강 ‘하우스 배토재배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
배토재배기술은 생강의 무게가 30% 이상 증가하고 표면이 깨끗해져 품질이 개선됨은 물론 뿌리수가 적어져 수확작업에서도 노력이 절감되는 이점이 있다.
생강 하우스 배토재배는 파종시기가 3월 상․중순으로 앞당겨지고 관리기 배토가 가능하도록 골을 75cm 간격으로 조성한 후 생강을 20cm 간격으로 파종한다. 1차 배토는 6월 하순 이후 생강이 30cm 정도 자랐을 때 손작업으로 제초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2차 배토는 7월 하순경 소형 관리기를 이용해 실시한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관계자는 “배토재배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생강의 품질향상 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역특화작목인 생강의 명품화 노력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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