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장인진 / ji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3-21 04: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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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장인진 기자] ‘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과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충남도가 이번엔 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2020년 정부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양승조 지사와 이해찬 대표, 설훈·이수진·이형석 최고위원, 도내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도정 현안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정치권에서 힘을 모아주실 지역 현안’으로 ▲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 해양생태도시 조성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국가계획 반영 ▲석문산단 인입철도 대산항 연장 등을 건의했다.

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국도 38호선 연장 지정 및 가로림만 교량 건설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KBS 충남방송국 설립 ▲화력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등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2020년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주요 신규 현안으로는 ▲미래(제조)기술융합센터·테스트베드 구축 ▲플라즈마 활용 탄소자원화 기술 개발 ▲차세대 금속 분말소재·부품 개발 ▲충남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국립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국립 동아시아 역사문화진흥원 건립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 ▲TBN 충남교통방송 신축 등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충남에만 혁신도시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재정적·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고, 지역 인재들이 공공기관 채용 혜택에서 배제되며 도민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당론 결집을 통해 충남에도 혁신도시가 지정되고, 이해찬 대표께서 천명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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