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이꿈누리터’ 연내 27곳 개소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3-22 04:00: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초등생 1~6학년 오후 8시까지 방과후 돌봄제공
3·4호점 이달 중 오픈··· 방학기간중에도 서비스

▲ 꽃재아이꿈누리터에서 아이들이 활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돌봄에 소외되는 아동이 없도록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를 확대하고 있다.

아이꿈누리터는 놀이와 쉼, 배움이 어우러진 성동형 초등돌봄센터이며,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1~6학년 초등학생을 낮 12시~오후 8시에 보살핀다.

구는 이에 따라 20일 성동형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 2호점 ‘꽃재아이꿈누리터’를 문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왕십리뉴타운내 위치한 꽃재아이꿈누리터는 지역내 아동수가 세 번째로 많고, 돌봄교실 대기수요가 많은 숭신초등학교와 1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학교~돌봄센터~집 거리가 짧아 이용이 편리하고, 이동 중 안전 확보에도 용이하다.

이어 22일 개소하는 3호점은 성수2가1동 주민센터내 작은 도서관을 돌봄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2018년 지역 아동 및 학부모 대상 초등돌봄 수요조사 결과, 학교·도서관·동주민센터 순으로 돌봄센터 공간 선호도가 높게 나온 것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4호점 ‘옥수중앙아이꿈누리터’를 문 연다.

초등학교 2곳에 인접한 교회 건물을 무상 임차해 조성된 돌봄시설이다.

구는 이달 말까지 3·4호점, 올해 중으로 지역내 총 27곳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는 6월까지 4곳을 추가로 열어 여름방학 기간 돌봄서비스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18년 초등돌봄의 모범적 우수모델 확산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온종일돌봄 생태계구축 선도사업에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구는 ‘아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중심 행복 돌봄터 성동’을 목표로, 아이꿈누리터 시설 확충과 다양한 형태의 방과후 돌봄으로 돌봄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역내 초등학생 중 공적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이 돌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22년까지 공적돌봄 수요 100%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단 한 명의 아동도 돌봄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촘촘한 온마을 돌봄체계 확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혜빈 황혜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