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중국서 고전하게 될 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08 19: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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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화통신 “글로벌판매 타격 가시화” 우려 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이 13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용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중국내 부정적 시각으로 비춰져 고전을 면치 못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신화통신은 7일 중국현대차 딜러들의 말을 인용, 이번 스캔들과 관련해 현대차 본사에서 뚜렷한 대응이 없을 경우 글로벌 판매가 타격을 입을 수 있고 특히 현대차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고전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현대차의 비자금 검찰 수사와 관련해 중국 시장내 부정적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신화통신의 분석이다.

통신은 딜러들이 “현대차가 오는 2010년까지 중국 자동차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번 스캔들로 현대차에 대한 신뢰가 시험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현대차 관계자도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대한 매우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놨지만 지금은 유보된 상태”라며 현지 사정이 답보 상태임을 강조했다.

특히 중국 협력업체들의 이번 현대차 비자금 수사에 대한 질문에 현대차 중국 사무소는 여전히 이렇다할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통신은 현대차 중국시장 고전을 예상했다.

통신은 현재 현대차 웹사이트에서 관련 해명을 찾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홍보부서에서도 이번 스캔들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히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비자금 사태로 현대차 제품의 중국내 브랜드 이미지가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나아가 현대차 측은 늑장대응 등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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