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구청은 책임 전가말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12 18: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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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악취 문제 빨리 해결하라 저는 동대문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장한평역 주변의 하수악취에 대해 장안동에 살고 있는 많은 주민들이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피해를 당하고 있는 주민들의 질문과 문제해결요구에 대해서 똑같은 답변으로만 일관하는 동대문구청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동대문구 지역 땅 밑에 묻혀있는 공공하수도는 구청 하수과에서 유지·관리하는 구청의 재산 아닌가요?

구청에서는 설마 중랑물재생센터로부터 동대문구 하수관로를 통해 인분 등의 악취가 침투하는 것을 원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원하지 않는 오수(인분)의 흐름으로 인해 인분이 고이게 되고 악취가 계속 유지될 터이고 이는 하수관로의 기능에 역행하는 상황인데, 하수관로를 설치·유지·관리하는 구청에서는 문제해결의 책임이 전적으로 원인제공자인 중랑물재생센터에만 있다고 주장하면서 문제해결을 외면해도 되는지요?

원인제공자가 문제를 일으켰으면 하수관로의 유지책임을 맡고 있는 구청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동대문구 주민에게 건강상·재산상 악영향을 끼치는 이번 악취문제는 구청과 중랑물재생센터가 공동으로 짊어져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동대문구 주민>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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