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선진용인’ 이념 확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31 2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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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지속가능 도시발전·세계지향 일류교육등 시정방침 마련 용인시(시장 서정석)가 지난 28일 ‘세계최고 선진용인’을 민선4기 시정 이념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네 가지 시정방침을 정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의 민선4기 시정방침은 ▲지속가능 도시발전 ▲함께하는 지역경제 ▲세계지향 일류교육 ▲시민감동 문화복지 등이다.

이번 시정이념에 ‘세계 최고 선진용인’이 선정된 것은 용인시가 연평균 12.3%의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하며 수도권 남부 최대 핵심도시로 성장함에 따라 도시 면모와 시민의 삶의 질 역시 세계 최고수준이 되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 때문이다. 시정 이념을 위한 시정방침으로 정해진 ‘지속가능 도시발전’, ‘함께하는 지역경제’는 하드웨어적으로 시민의 윤택한 삶을 위해 교통, 환경, 공원 등 도시 기본시설을 확충하겠다는 뜻이다.
권역별 특화발전, 친환경적 보존과 개발, 효율적 토지이용, 불합리한 규제 개혁 등을 통해 세계적 복합휴양 레저도시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포함하고 있다.

또 나머지 두 가지 시정방침 ‘세계지향 일류교육’과 ‘시민감동 문화복지’는 양적 팽창 일변도의 도시 발전패턴을 바꿔 교육, 복지 분야 등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 질적 재정비에 나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용인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다의 대학이 소재하고 69곳의 연구·연수 시설이 풍부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음에도 동서교육격차 심화, 인재유출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역 인재 육성해 일류 교육 도시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또 시설 중심의 복지정책 한계를 벗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수요자 중심으로 지원, 적극적인 참여복지를 시행하는 한편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서정석 시장은 “상의하달적 구호를 정하기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는 내용을 선정하려고 했다”며 “시정 이념에 따라 전 직원들과 함께 시민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와 전문가와 시정방침선정위원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27일 최종 확정했다.

/김재원 기자114kj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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