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교통편 등 접근하기 쉬운 테크노마트 1층 판매동내 62평의 사무실을 마련, 12월1일 오전 9시부터 5개 접수창구에서 여권발급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오후 3시 여권민원실 앞 주차장에서 구민만족을 위한 여권민원실 개소를 축하하는 개소식 행사를 열 예정이다. 또한 개소에 앞서 30일에는 시연회를 갖고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최종 점검한다.
여권발급대행기관 지정을 추진해온 구는 지난 8월 외교통상부에 여권업무 대행기관 지정을 건의했다.
특히 관내 유동인구 일일 15만명에 이르는 교통의 요충지인 구의동 테크노마트에 여권기구를 설치할 것을 강력하게 피력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여권업무 대행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 10월13일자로 외교통상부에서 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지정, 승인됨에 따라 여권업무추진팀을 구성하고 여권업무 전반에 대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여권민원실이 들어서는 테크노마트는 시설물 성격상 통신망, 보안시스템 체계 등 추가적인 설비 없이 기존 통신망의 이용이 가능해 여권업무 사무실 입지에 최적으로 평가됐다. (주)프라임산업에서는 사무실을 테크노마트에 유치하게 돼 지역경제활성화를, 구는 접근성이 용이하게 되어 구민서비스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민-관의 Win-Win효과를 얻게 됐다.
정송학 구청장은 “광진구 여권민원실의 개소는 그간 여권발급을 위해 타구청까지 가는 주민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해 줄 것이다.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여권민원실을 테크노마트에 유치하여 구에서는 접근성이 용이하여 구민만족을 제고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가져오는 민-관의 Win-Win효과를 거둘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