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구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매주 개최되는 간부회의는 월별로 크게 구분해 토론식과 보고식의 두 가지 방식으로 개최하고 있으나, 실제 운영되고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네 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
이는 보고를 위한 자료작성의 행정낭비와 불필요한 회의를 개선해보기 위한 시도로 보고식과 토론식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는 취지에서 다양한 회의방식이 도입된 것이다.
첫째 주는 토론식으로 진행되는데 먼저 간부가 주제발표를 하고 지정된 간부 8명이 토론자로 참여하게 되며,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한 사례를 준비해 전문가 수준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둘째 주는 기존 방식과 같이 보고식으로 운영되는데 회의자료에 의거 각 부서와 동의 업무보고와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부서·동사무소간 정보공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토론식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서류보고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셋째 주는 토론식으로 진행되는데 첫째 주 포럼식 진행과는 달리 현안업무를 간략하게 발표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참석 간부 모두가 제시하는 자유토론으로 운영하고 있다.
넷째 주는 보고식으로 진행되는데 둘째 주와 달리 회의자료 없이 각부서와 동의 업무보고와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첫째 주, 셋째 주 회의에서는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우수사례에 대한 실무팀장이나 직원들의 사례발표가 있다.
구 관계자는 “구간부들도 함께 발표와 토론에 솔선 참여해 구정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바람직한 방안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를 발표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