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주민생활지원팀 신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19 16: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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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보육등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 내년 조직개편 단행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효율적인 주민생활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청 및 동사무소의 조직을 개편, 주민들이 필요한 서비스와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19일 구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직 개편의 특징은 구청과 동사무소에 각각 주민생활지원 전담 부서와 주민생활지원팀을 신설해 주민생활지원 서비스 전달 체계를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탈바꿈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구민들이 복지·고용·주거·보육 등 일상 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개별 기관, 부서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구청 또는 동사무소 한 곳만 방문하면 필요한 서비스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를 위해 구청에 설치돼 있는 생활복지국을 주민생활지원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주민생활지원과와 가정복지과를 신설했다.

주택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주택과를 신설하고 도시관리국 소속으로 뒀다.

또한 기존 생활복지국 소속이었던 지역경제과는 기획재정국으로, 행정관리국 소속이었던 재난안전관리과는 건설교통국 소속으로 바뀌게 됐다.

주민생활지원과는 주민생활지원서비스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복지협의체 운영은 물론 지역자원 발굴·연계, 제공기관간 연계 체계 구축, 사회안전망 추진, 긴급복지지원, 푸드마켓 사업, 자원봉사 관련 업무를 한다.

사회복지과는 기초생활보장 업무와 차상위계층 등의 지원 업무·노인복지·장애인복지·자활고용·노숙인 보호 등의 업무를 맡으며, 가정복지과는 여성정책과 보육지원·아동청소년 업무를 맡는다.

구는 동사무소에도 주민생활지원담당을 신설하고 기존의 주무는 행정민원담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사회복지사를 포함해 약 3~4명의 직원으로 구성되는 주민생활지원담당은 주민생활지원 관련 자원 발굴 및 관리, 자활 및 노인 일자리 사업장 관리, 노인·장애인 업무, 공공근로·생업자금 융자·전세자금 융자 안내 등의 일을 맡는다.

또한 고용촉진·취업정보·실업대책 추진, 영구임대주택 입주신청 접수 및 이재민 관련 사항은 물론 복지 대상자·저소득 신청자 초기 상담 및 접수, 급여대상자 현장 확인 및 사후관리, 종합적인 정보 제공 등의 일을 수행한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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