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한 민원 처리 빨라졌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26 19:35:1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관악구, ‘민원처리 단축…’ 시행 후 85% 시간줄어 효과 톡톡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가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8월1일부터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를 실시, 유기한 민원 중 무려 85%(4088건)를 단축 처리해 민원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는 법정 처리기한이 있는 민원(유기한 민원)을 처리함에 있어 법정 처리기한보다 단축해 처리할 경우 담당공무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것.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는 ▲민원인에게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공무원에게는 민원처리 단축에 따른 마일리지 가점 부여 및 포상을 ▲구정의 신뢰도 구축 등 3가지 목표로 도입됐다.

민원처리를 단축한 공무원에 대한 마일리지 가점 부여는 법정처리기한이 3일 민원을 3일에 처리했을 때는 0점, 2일 만에 처리했을 때는 3-2=1점의 마일리지 점수로 부여된다.

단, 법정처리 기간을 넘겼을 경우는 1일 지연마다 2점씩 2배의 점수가 감산된다.

마일리지 대상 민원은 교통, 광고물, 세무, 주택 등 총 250종이며, 12월 초까지 운영한 결과 유기한 민원 4818건 접수 중에 85%인 4088건이 단축 처리됐다.

이는 민원인들에게 돌아가는 시간적·경제적·사회적 비용의 가치 측면에서 볼 때 큰 효과라 할 수 있다.

한편‘2006년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 종합평가’에서 마일리지 최고의 점수를 받은 공무원은 총 3244점을 받은 교통행정과 교통민원처리담당 박현철 직원이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자치행정과 광고물정비담당 전명옥씨, 건설관리과 가로정비담당 복연수씨가 우수상을 받게 됐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