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올해의 ‘최우수부서’도시관리과 뽑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27 19: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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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지난 20일 업무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188개 주요업무의 추진상황을 평가, 주요업무 중 추진이 우수한 28개 사업을 대상으로 우수사업 및 우수부서를 선정했다. 또한 35개 주요사업에 대한 발전 및 방향을 제시했으며, 보류나 변경된 15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최우수부서는 주택재개발 사업의 효율적 시행을 추진한 도시관리과가 차지했으며, 우수부서는 초등학생을 위한 원어민 영어교육 사업을 추진한 총무과와 침수예방을 위한 빗물 저류조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토목과가 선정됐다.

또한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선 보건행정과, 쓰레기 없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한 청소행정과, 행정혁신을 강력히 추진한 감사담당관, 인터넷교실 등 컴맹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정성을 다한 전산정보과 등 4개 부서가 우수부서로 뽑혔다.

최우수부서로 선정된 도시관리과는 재개발에 대한 과장된 홍보 및 유언비어로 인한 주민 피해와 재개발 찬·반 대립 등 집단민원의 사전 예방을 위해 주택재개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비사업 상담위원회를 운영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업무 노하우를 살려 전국에서 최초로 주택재개발사업·도시환경정비사업의 토지등소유자 수 및 동의율 산정기준을 정형화해 주민들의 편의에 서서 신속히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주민 편의 위주의 강력한 재개발사업 정책은 서울시로부터 인정을 받아 행정혁신 우수사례로 채택돼 행정자치부에도 서울시 대표 행정혁신 사례로 추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시상은 29일 종무식 때 있을 예정이다.

한편 업무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과 ‘업무 등의 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왔다.

그동안 외부 전문가 2명이 참여했으나 2006년부터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민간위원을 동국대 교수 3명과 구의원 2명 등 모두 5명으로 확대했다.

구는 2007년부터 반기별 업무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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