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참뜻 대변하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01 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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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웅 서울시의장 신년사 “새해에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처럼 열정을 가지고 일천만 서울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서울시민의 참뜻을 대변하여 살기 좋은 서울,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 서울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박주웅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정책의회,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07년 새해 시의회 운영방향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특히 “작은 정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방대한 서울시의 예산심의나 행정사무감사 등은 의원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실정으로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의원 유급보좌관제가 필요하다”면서 “2007년 서울시의회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과제는 의원 보좌관제와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이라고 역설했다.

박 의장은 “의회 공무원들의 경우, 근무는 의회에서 하지만 인사권을 자치단체장이 갖고 있어, 집행부에 대한 감독과 견제 역할에 적극적인 업무지원이 이루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의회 인사권 독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박 의장은 중앙부처를 방문해 의회 인사권 독립과 유급 보좌관제의 필요성을 전달한 바 있다.

박 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7대 서울시의회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서울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왔다. 의원 유급직화가 처음 실시돼 의원들이 의정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시기였다”며 지난 한 해를 이렇게 술회했다.

또 “유급제로 전환된 의정여건에 부응하여 적극적인 자세로 시정전반에 대한 문제점 및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모색하여 의정활동에 반영코자 노력해 그 어느 해보다도 시정에 대한 연구와 조사가 활발하게 이루어 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지방의회의 역할이 증대되고 전문화가 요구되는 시대에 맞춰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 한 알의 이삭이라도 놓치지 않고 서울시의회 의장과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여 완전한 지방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을 당부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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