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는 1급 승진 4명, 2급 승진 2명, 3급 승진 10명, 4급 승진 27명 등 승진 43명에 전보 105명을 포함, 총 148명.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인사에 대해 “고시기수별, 부서별로 승진인원을 안배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능력있는 인사들을 과감하게 발탁한 파격적 인사”라고 자평했다.
또한 승진 후 곧바로 교육명령이나 행정국 대기발령을 하던 관행을 깨고 승진을 시킨 후 곧바로 핵심 보직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 오 시장의 창의시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실제 3급 승진예정자 중 윤준병 과장을 교통기획관으로, 장석명 과장을 정책기획관으로 각각 승진 후 임명했다.
4급의 경우에도 맑은서울추진본부 총괄팀장(주용태)과 경쟁력강화추진본부 총괄팀장(김태균)을 발탁해 각각 클린도시추진반장과 문화사업반장으로 승진·발령했다. 또한 기술직 인사의 경우에도 이덕수 국장(도시계획국장)을 균형발전추진본부장(1급)으로 승진발령하는 파격적 인사를 단행했다.
이밖에 이인근 국장(건설기획국장)을 도시계획국장으로 김효수 본부장(SH공사 파견)을 주택국장으로 임명하는 등 승진연수와 고시기수 및 전보제한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조직개편과 함께 이루어진 전보인사에 있어서도 업무추진 능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시정의 핵심분야에 유능한 간부를 배치, ‘창의시정’과 ‘서울브랜드마케팅’ 원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진용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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