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는 지난 한 해 동안 1억원 이상의 시설공사·기술용역과 3000만원 이상의 물품구매 등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적 감사를 실시해 매립지반입불가 폐기물처리용역 등에서 1억7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사전 예방적 감사는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일정금액 이상의 건설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의 사업에 대해 감사담당부서에서 사업발주 이전단계에서부터 사업추진의 타당성 등의 여부를 분석· 검토, 설계서상 물량, 단가, 공법의 적정성 등의 오류를 찾아 대안을 제시하고 개선책을 강구해 사업부서에 통보하는 사전 예방적 지도 감사.
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장위3동, 1동 마을 공원조성공사’ 등 62건의 시설공사와 ‘매립지반입불가 폐기물처리용역’ 등 12건의 용역 및 물품 구매 등 총 74건 218억9200만원에 대해 사전 예방적 감사를 실시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감사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사업규모 및 면적산정 오류, 설계 및 자재 단가산출의 오류, 설계상 반영된 공사장 안전관리 미비점, 공사원가 산출시 단위 변경에 따른 착오 등이었다.
이같은 지적사항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는 설계서 등 관련사항을 재검토해 사업시행에 반드시 반영,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한 후 사업을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사전 예방적 감사로 인하여 사업부서의 각종 사업추진시 발생될 수 있는 집행 오류, 예산낭비, 행·절차상 누락 ·행정상의 시행착오요인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사업효과성 증진은 물론 업무담당자들의 의식전환에도 크게 기여하였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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