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들에도 생생한 구정소식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16 16: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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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전국 지자체 최초 수화방송 시작 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17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화를 통한 구정뉴스를 진행한다.
16일 구는 사회복지법인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인 청음회관의 도움으로 구정뉴스를 수화와 동시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구정뉴스는 지난 2004년 6월 개국해 1일 평균 2만여명이 접속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강남 인터넷방송의 구정소식 취재 방송 및 강남 케이블TV를 통해서도 매일 10분 내외로 4~5회 방송되고 있다. 이번 수화방송에는 수화 통역사 15명이 자원 봉사로 나서 방송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공중파 방송사의 수화방송 비율이 1%에 못 미치는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도적으로 수화방송을 실시하는 것은 한 명의 시민이라도 구정소식을 아는데 있어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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