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는 사회복지법인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인 청음회관의 도움으로 구정뉴스를 수화와 동시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구정뉴스는 지난 2004년 6월 개국해 1일 평균 2만여명이 접속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강남 인터넷방송의 구정소식 취재 방송 및 강남 케이블TV를 통해서도 매일 10분 내외로 4~5회 방송되고 있다. 이번 수화방송에는 수화 통역사 15명이 자원 봉사로 나서 방송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공중파 방송사의 수화방송 비율이 1%에 못 미치는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도적으로 수화방송을 실시하는 것은 한 명의 시민이라도 구정소식을 아는데 있어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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