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관 민원행정추진상황 종합평가 전국최우수자치구로 선정,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은 것에 안주하지 않고 일상을 탈피해 조직적이면서 현장감 있는 ‘친절’로 또 다른 ‘혁신’을 시도한 것.
이번 특별교육은 오는 29일부터 3일간에 걸쳐 6급 이상의 중간관리층을 대상으로 행정관리국장과 전문 강사의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실시된다.
친절교육의 목적은 지역주민에게 눈높이를 맞추는 데서 출발, 서비스는 고객만족과 고객감동의 수준을 지향하는 최상위 체제 구축에 있다.
소그룹별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기존의 ‘스마일’교육을 탈피, 과격한 민원인을 가상한 현장 대응훈련과 함께 ‘전화응대’요령의 분석과 대응법을 토론을 통해 잘못된 점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홍성한 총무과장은 “이번 중간관리층 대상의 교육은 행정 조직내 리더가 일반 주민과의 민원갈등으로 인해 충돌이 야기 될 때 이를 해소하는 가장 중심적 위치에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갈등의 해소에 그치지 않고 ‘행정기관의 신뢰’를 인상지을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행정가의 심인적 자기혁신이 절대 필요함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과장은 “지금 각 자치구별로 직원대상의 전화응대 상황이 어떤가를 각 부서별로 점검하는 모니터가 실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부터 도봉구는 점수로 환산된 그 결과를 청사내 전산망을 통해 직원 개인에게 통보, 직원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면서 잘못된 전화응대 내용을 스스로 개선토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친절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hih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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