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교육청과 고양시교육청 등 8개 시·군교육청은 지난 23일과 이날 징계위원회를 열고 2명은 견책, 4명은 불문경고 처분했다.
또 2명에 대해서는 연가투쟁 집회 참가 회수가 4회 이하인 것으로 확인돼 징계위원회 회부를 취소했다.
고양시교육청은 이날 교사 4명에 대한 징계수위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부천시교육청은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련 교사 2명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가투쟁 참여 고등학교 교사 20명 중 19명에 대한 징계여부를 심의한 도교육청 징계위원회는 이날 시간부족 등으로 징계대상자들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하지 못해 오는 29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경기지역에서 2000년 이후 4차례 이상 연가투쟁에 참여,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교사는 초등교사 6명과 중등교사 28명 등 모두 34명이다.
한편 전교조 경지지부 소속 교사 등은 지난 24일 도교육청 정문 등에서 연가투쟁 교사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수원=최원만 기자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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