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 도서관 건립계획 무성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28 18: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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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종 강동구의원 임시회 5분발서 지적 서울 강동구의회(의장 윤규진)가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14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25일 열린 5분 발언에서 김창종 의원은 암사동 도서관 건립부지 변경안 등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아마동 도서관 건립부지 변경안에는 변경된 토지가 사유지이기에 매입예산을 25억원으로 산정, 의회에 보고했다”며 “(제가) 확인해보니 구청에서는 소유자와 토지매입을 검토한 것으로 돼 있으니 도서관 부지는 이미 건축업자에게 소유권 이전돼 세입자 명도를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축을 위해 매입한 토지를 건축자가 내놓을 것이냐며 사업부지 선정이라 하는 것은 여러개의 후보지를 정해놓고 토지가격과 주변상황, 교통 및 접근성 등 타당성 조사를 해 가장 적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공동체가 변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중의 하나인 암사동 도서관 건립사업이 사전에 치밀한 계획과 준비없이 무성의하게 진행되는 점에 대해 우려한다”며 “앞으로는 사전준비와 진행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날 송파구의회(의장 정동수)에서 열린 구정질문에서 노승재 의원은 지역내 열악한 상황의 경로당 시설에 대해 지적했다.

노 의원은 “송파에는 구립경로당 42곳 등 131곳을 6000여명의 노인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지역내 노인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최근 한 조사기관에서 실시한 경로당에 대한 안전실태를 예를 들며 미끄럼 방지 시설이 돼 있지 않은 화장실이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소화시설이 설치된 곳은 11.5%에 그친다는 것.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r
지난 26일 열린 서울 강동구의회 임시회에서 김창종 의원이 암사동 도서관 건립부지 관련,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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