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대문구공무원노조는 노조원 55.2%의 지지를 얻은 김진상씨가 제2대위원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4일 실시된 선거결과, 유권자 885명 중 85.6%인 758명이 투표, 기호 1번으로 출마한 김 신임 위원장이 당선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실시된 투표에서도 347표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나 투표자 과반수의 득표를 얻지 못해 결선투표 끝에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당선소감으로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은 한단계 향상된 노조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조합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독자노선을 걷는 동대문구공무원노조가 대립이 아닌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노사 화합을 통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새로운 지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동대문구공무원노조는 정기적인 자원봉사와 지역 내 독거노인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공무원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황정호 기자hih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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