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만들기… “우리도 나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05 17: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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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직원산악회등 681명 자원봉사단 오늘 발대식 개최 서울 서대문구청 공무원들이 취미생활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에서 보다 뜻깊은 일을 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직원 산악회, 신우회 등 동호회 15개팀 634명과 소급 모인인 근로봉사단 5개조 47명 등 총 681명이 봉사활동에 자원봉사단을 구성, 6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리는 발대식에는 구 간부와 소그룹 근로봉사단, 신우회, 카톨릭교우회, 자연사랑동호회원 전원과 취미활동 동호회원들이 참석, 봉사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봉사단별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발대식 이후에는 봉사단별로 모임을 갖고 봉사단별 특성에 맞게 봉사단명을 정하고 봉사활동 내용을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해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봉사활동 프로그램 및 봉사활동 시설 정보, 봉사활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봉사용품 등을 지원한다.

또한 봉사활동 중에 일어나는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 가입과 봉사활동 실적을 전산관리하며, 연말에는 1년간 우수한 봉사활동을 펼친 봉사단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봉사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봉사활동은 이달부터 연중 계속해서 구 간부 및 직원들이 동호회 및 소그룹별로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의 목욕, 식사보조, 말벗, 청소, 도배 등 방문봉사 뿐만 아니라 수해 등 재난지역 복구활동도 자율적으로 하게 된다.

현동훈 구청장은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주위를 둘러보는 따뜻한 배려의 마음을 가져줄 것과 자기개발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는데, 공무원은 변화와 창조의 주역으로 끊임없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공무원 자원봉사단 운영을 활성화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우리 서대문구 공무원이 앞장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 후 현동훈 구청장, 간부들은 홍은3동 소재 무료급식소에서 점심 무료배식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참여할 예정이다. 여성단체연합회는 음식지원 및 주방봉사를 펼쳐 민·관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의 장을 형성, 향후 민관 파트너십 구축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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