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서울시를 방문하는 태국 아피락 코사요딘(사진) 방콕시장에게 시청 본관 3층 태평홀에서 ‘서울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양 도시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방콕 시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5월 서울시 대표단의 방콕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당시 방콕 시장과 서울시 행정 1부시장은 서울-방콕간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방콕 시장 일행은 6~9일 4일간 서울에 머물면서 서울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서울시 우수시책을 벤치마킹하고, 구로구청 주최로 열리는 ‘국제 전자 시민참여 포럼’에 참석한다.

방콕은 서울의 2.6배의 면적을 가진 인구 약 560만명의 도시로, 200여년간 태국의 수도로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콕 시장에게 수여되는 서울 명예시민증은, 그동안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대통령, 2006 미국 슈퍼볼 MVP를 차지한 하인즈 워드 선수, 멜리 괵첵 앙카라 시장, 안토니오 빌라고사 LA 시장 등에게 수여된 바 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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