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체계 구축에 힘써 살고싶은 관악 만들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08 17: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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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 만 의 관악구의회 의장 `난곡 신교통수단도입사업 내년 7월 개통 목표 추진`



“관악구의 중점 현안인 교육체계 구축과 문화 수준 향상 등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살고 싶은 관악, 새로운 관악’을 창조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서울 관악구의회 이만의(사진) 의장은 관악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비전과 대안 있는 정책을 제시하겠다며 의회 운영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구의 역점사업인 난곡 신교통수단도입사업(GRT)은 2008년 7월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관악구를 통과하는 강남순환 도시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지역내 간선도로망 확충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 광역 교통체계를 갖추고 있어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4선의 의정 전문가 이 의장은 “집행부의 주요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긴밀히 협의 중”이며 “구민에게 바람직한 사업은 적극 협조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사업에는 더 나은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의회 운영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의회는 계약직·기능직·별정직에 대한 임용권을 사무기구의 장에게 위임하고 있고, 행정직에 대한 인사권은 집행부에 있다.

이 의장은 이로 인해 “사무국 직원들이 구청의 눈치를 보느라고 의원들 의정활동의 보좌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방의회가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의회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은 반드시 의회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지방의원 유급제가 도입된 이후, 관악구의회의 경우 올해 2월중 조직개편시 전문위원이 5급 1명, 6급 2명이 증원돼 총 5명의 전문위원이 의원들을 보좌하게 된다. 또한 자치입법 활동지원 및 행정사무감사 등 의원들의 사무보조가 필요할 때에는 전문위원뿐 만 아니라 사무국 직원들의 보조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장은 “인턴제 도입은 유급제 성과와 전문위원확대운영 결과를 지켜보고 차후에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현재 구민들이 민원을 신청하는 방법에는 청원과 진정이라는 제도가 있다.

청원은 법에 의해 의안으로 처리되며, 진정은 일정 사항에 대해 이해관계가 있는 구민이 실정을 호소, 상당한 조치를 요망해 서면으로 제출한다.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도 사회적, 경제적으로 주민이 힘든 때”라며 이 의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원과 진정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함께 할 것”을 거듭 다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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