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도입한 회계제도는 지방재정의 수익과 비용 등 운영성과와 자산, 부채, 순자산 등 재정상태의 변동내역을 상장기업처럼 일반회계원칙에 입각한 회계처리와 재무보고서를 작성해 의회, 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필요로 하는 재무정보를 제공, 구의 재정상태와 운영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이미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 선진국들이 정부개혁의 수단으로 채택해 공공부분의 투명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도입될 통합재정정보시스템과 연계되면 국가재정통계 작성까지 가능하다. 구는 새로운 회계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기초재정상태보고서 작성을 위한 자산·부채 실사 추진, 전 직원 교육 확대, 다양한 홍보 실시 등 세부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는 새 회계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구 홈페이지에 누구나 알기 쉬운 복식부기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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