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번 평가를 전략과제에 대해 먼저 추진부서가 자체평가를 하고 자체평가 결과를 다시 평가지표에 의한 우수 등 등급을 산정한 후, 그 종합평가 결과에 대해 외부인사로 구성된 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절차에 따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2006년 주요시책 126개 과제에 대한 평가결과를 종합해 보면, 78개 사업(61.9%)이 당초 목표를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 우수사업으로 43개 사업은 향상, 4개 사업은 노력 등급을 받았으며 1개 사업만이 그 성과가 지표에 못 미치는 부진 등급으로 평가됐다.
업무평가위원회에서는 최우수 부서로 민원여권과, 우수부서로 감사담당관과 토목과를 선정하고, 장려부서는 총무과, 사회복지과 및 주택과로 각각 심의·의결했다.
특히 업무평가위원회는 올해 업무평가의 특징과 주안점에 대해 추진실적 중심평가에서 결과는 물론 추진과정도 중시하는 종합적 평가로 전환, 외부적인 영향도 일부 고려했으며, 합목적적 평가 항목과 계획에 정해 놓은 척도를 엄격히 적용,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2007년 업무평가계획’ 수립과 관련, 팀별 업무평가 정착 및 업무담당자별 업무평가를 실시, 단위사업별 난이도 조정 등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구는 이날 발표된 평가 결과에 대해 우수 부서 및 직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각 부서로 통보, 향후 예산편성과 업무계획 등에 환류·반영케 함은 물론 개선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로 하여금 조치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계획에 따른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2007년 부터는 단위사업별 난이도를 조정하고 업무담당자별 평가를 실시해 일하는 공직풍토를 조정함으로써 성과중심의 구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hih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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