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관광산업을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서울 성장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관광객 1200만 유치를 위한 관광인들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여행업, 호텔업, 음식업 등 152개 단체, 1200여명의 관광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과 경쟁력 증진을 다짐하는 관광협회 주최, 서울시 후의 전진대회다.
이날 관광인들은 원화가치 상승 등 가격경쟁력 하락에 따른 업계실태와 경쟁력 제고방안 등에 대해 발표·논의하고, 서울시관광협회장이 업계를 대표해 서비스개선 등 결의사항을 발표한다.
이날 발표될 결의의 주요내용은 ‘여행시장을 왜곡하는 초저가상품 판매를 자제하고 여행상품 제값받기에 앞장선다’, ‘관광호텔의 제반 서비스요금을 인하한다’ 등 7개 항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는 민선4기의 중점과제”라며 “이번 관광인대회는 서울시의 유치정책에 호응해 관광인들 스스로 서비스 개선과 유치목표를 다짐하는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서울관광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데 있다고 판단, 숙박·음식·여행·운송업 등 관광관련 업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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