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지난달 20일부터 여권발급기간을 외교통상부 지침에 의한 기간인 10일보다 빠른 7일로 단축,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요일 여권발급을 신청하면 그 다음주인 월요일에 여권을 받아볼 수 있게 된 것.
실제 근무일수를 기준으로 하면 5일만에 발급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구는 발급기간 단축 등으로 늘어날 여권민원을 수용하고자 외통부와 협의, 다소 협소한 여권민원실을 확장한다.
민원실 확장으로 기존의 5개의 접수창구가 추가로 3개가 늘어 8개의 창구에서 접수 업무가 이뤄지게 되며 시행 예정인 여권수령 우편택배제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접수창구 중 1개 창구에서 택배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고객중심 행정서비스의 결과인 여권발급기간의 획기적인 단축과 민원실의 확장으로 신속한 여권업무가 가능해지면 타지역 여권수요까지 흡수돼 지역경제활성화의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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