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7일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비율을 16.5%까지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차 지자체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 5개년계획’을 발표했다.
행자부 발표에 따르면 1차계획에 비해 임용확대의 대상은 5급에서 6급까지로 확대됐으며, 2011년까지 6급 이상 여성공무원이 16.5%로 확대된다.
이 계획에 따르면 5급 이상은 9.6%, 6급은 18.8% 이상 임용된다.
연도별 목표율은 2007년 12.2%, 2008년 13.0%, 2009년 14.0%, 2010년 15.2%, 2011년 16.5%이다.
행자부는 “지자체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육성기반 확충과 시·군·구에서 6급공무원이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기획, 인사, 예산 등 주요부서에 여성공무원 진출을 강화하는 등 보직경로를 다양화할 것”이라면서 “직급별, 업무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공무원의 리더십역량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출산과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여성 차별관행 사례조사와 대책 마련 등 근무여건 개선도 추진된다.
/민장홍 기자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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