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의회에 따르면 토론회는 시정개발연구원 조항문 박사의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 활성화 기본계획’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진오 박사의 사회로 지정토론 및 방청석 질의응답 등으로 전개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진오 책임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정수남 신재생에너지센터 실장, 에너지시민연대 이기명 사무처장, 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찬구 의원, 서울시 맑은서울추진본부 김경호 과장, 한국신·재생에너지 협회 구정회 부회장 등 6명의 토론자와 학계, 시민단체, 관련 산업체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한편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 활성화 기본계획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랜드마크 조성, 공익태양광발전소 건립추진, 에너지관련 업무통합 및 부서신설 등을 골자로 한다.
석유·석탄 등 1차 에너지 대비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0.6%(2006년)에서 2%(2010년)로 확대함과 아울러 공공기관 신·증축 시 공사비의 5% 이상을 태양열, 태양광,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투자토록 의무화하고 서울시 신청사에도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업무의 강화를 위해 산업국과 ‘맑은서울추진본부’로 이원화돼 있던 에너지 업무를 통합해 4월 중 에너지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서울시 위회 박주웅 의장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에서의 신·재생에너지 이용 보급과 관련하여 실현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이며 이를 통해 서울시의 관련정책 수립에 촉매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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