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세무행정 청렴도 ‘UP’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21 17:48: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오늘 자정결의대회 열어… 정신교육도 실시키로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도현)는 세무행정 전 분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자정결의 대회를 가진다.

구는 22일 오후 6시 모든 세무공무원이 소회의실에 한데 모여 청렴실천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특별정신교육을 받을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는 2006년도 서울시 청렴도 측정결과 세무분야 청렴도는 전년도에 비해 개선됐으나, 타 분야에 비해 여전히 청렴도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세무공무원 스스로 위기의식을 갖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 것.

구는 납세편의 시책 확대시행, 비리신고 활성화, 클린강서 실천 협조문 제작 비치, 고지서 이면 이의신청 절차 안내강화, 업무분야별 부패유발 요인 대책 마련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구는 납세편의 시책 확대·추진 방안으로 삼성, LG, 현대, 롯데 등 4개 카드만 허용되던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방법을 개선 서울시와 협력해 타 카드사로 확대·운영하고 지방세 전자고시 및 인터넷 납부 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오는 4월부터 주민들이 비리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강서구 공직자비리신고센터(www.gangseo.seoul.kr/2600-6006)에 대한 안내문안을 고지서에 표기하고, 고지서 이면에 기재돼 있는 지방세 이의신청 등 불복절차에 대한 글자 크기를 확대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부동산 취·등록세 신고업무, 지방세 비과세·감면처리, 등 부패유발가능성이 많이 내재해 있는 업무에 대해서는 서울시 합동세무조사 실시, 법무사 등 업무대행주체와 부조리 예방 협조체제 구축 등과 같은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세무공무원 자정결의대회에서는 세무분야 청렴실천 자정결의문 낭독에 이어 기획재정국장이 교관으로 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권개입, 알선, 직무관련 금품수수행위 근절 등에 대해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각종 대책 마련 및 직원 자정결의대회를 통해 직원 스스로 단 한치의 부정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자세를 계속 견지해나가고 주민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새로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등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새롭게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2600-6229)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