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분야 청렴도 A+ 만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03 19:16: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성북구, 청렴실천 자정결의대회 열려 납세 홍보·비리신고 활성화대책 추진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세무분야 청렴도 향상을 다짐하는 ‘세무분야 청렴실천 자정 결의문’을 채택, 세무분야 자정결의대회를 3일 오후 6시 2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자정결의대회는 지난해 청렴지수 평가결과 세무분야가 86.1점으로 서울시 2위였지만 총 평가대상 8개 분야(세무 86.1 위생 82.4, 주택·건축 72.4, 건설공사 91.2, 교통행정 87.7, 공원녹지 92.2, 환경 94.1, 보조금 89.1등)중에서 세무분야가 6위로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결과를 보인데 따른 것.

자정 결의문은 ▲세무공무원 윤리관을 재정립해 부정부패와 관련된 모든 행위를 스스로 척결한다 ▲업무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일체의 금품이나 향응을 배제한다 ▲직무관련자로부터 금전차용 또는 부동산의 무상임차 등의 행위를 일체 하지 아니한다 ▲직무관련자 또는 직무관련 공무원에게 선물 및 향응 등의 수수행위를 하지 아니 한다 ▲시민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납세편의시책을 발굴해 시행 한다 등 5개항으로 이뤄져 있다.

구는 이를 토대로 세무행정 전 분야에 대한 신뢰세정 구현을 위해 납세편의시책 확대 등에 따른 적극적인 홍보추진, 지방세 신용카드납부제 확대, 전자고지·인터넷납부자 등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 간편 문답지를 통한 지방세 홍보, 비리신고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지서 이면에 ‘불복청구 절차 안내’ 강화하고 법무사 등 세무분야 관련 기관에 부조리예방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며, 민원처리기간 단축업무를 확대, 청렴도 제고를 위한 직원 정신교육 강화(월 1회 실시) 등의 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세무과 관계자는 “자정결의대회 개최,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계획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내년에는 청렴도 평가에서 꼭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정호 기자hiho@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