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아카데미’는 직원들에게 업무개선의 동기를 유발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영화, 연극, 뮤지컬 감상시간과 유명강소 초빙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강남 수소사업소의 한 직원은 “상수도사업본부에 들어온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리수 아카데미가 지나온 10년의 기간에 있었던 그 어떤 일들보다 삶에 많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상력과 업무개선에 대한 자극에 힘입어 직원들의 아이디어도 봇물을 이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본부는 수도요금 고지서를 시민들이 보기 좋고 이해하기 쉽게 바꿨다.
또한 매년 3만건 이상의 전화민원 중 상당수가 반복민원인 점에 착안, 교통방송의 협조를 얻어 민원도 해결하고 수돗물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는 ‘아리수 코너’를 개설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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