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안은 정책홍보관리관, 혁신인사기획관, 총무과장, 감사관 등 행정직 위주로 운영되어온 핵심직위·공통업무 관장직위에 기술직 임용을 적극 권장하고 각 부처의 기술직 임용 실적을 정부업무평가에 비중있게 반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인사위는 내년 4급 이상 기술직·이공계 임용비율을 34.2%로 확대하고, 과학기술인력 특채 등을 통해 5급 기술직 신규채용 비율을 40%로 늘릴 계획이다.
또 인사위는 이공계 전문지식이 필요한 기술직위를 발굴해 부처직제 및 직제시행규칙에 반영하도록 하고 과학기술정책 리더과정 등 국내외 교육훈련에도 기술직 공무원 선발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인사위 안양호 인사정책국장은 “이공계 전공자들이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주요 정책결정 직위에 보임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정부 국장급 중 이공계전공자의 임용률은 26.8%이며, 개방형 직위의 경우 지난해 신규 임용자 166명 중 47.6%인 79명이 이공계전공자로 나타났다.
/민장홍 기자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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