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Buy 강동 2007’ 사업을 추진, 27일을 시작으로 오는 5월부터 매월 둘째주 금요일 ‘기업유치 Project 정책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구는 기업유치 전략인 ‘Buy 강동 2007’을 통해 관심있는 기업에게 맞춤형 개별입지를 제공하고 기업지원을 위해 매월 정책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
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신동우 구청장, 부구청장, 각 국장 등 구 간부 17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회의는 ▲유치대상 및 전략기업 선정과 방문 세일즈 계획 ▲기업체 동향 및 유치정보 공유, 추진계획 및 상황 점검 등을 하게 된다.
구는 이를 통해 지난해 확정된 상일동 368번지(강일2지구) 일대 2만5000평 규모의 첨단업무단지와 올해 하반기 재정비촉진계획이 수립되는 천호대로 주변(천호역~강동역) 약 8만3000평 규모의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를 중심으로 우수기업 본사 및 지사를 유치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 정보파악 및 이전여건 등을 자문 받기 위해 Developer, 신용평가사, 금융회사 및 투자전문회사 임원, 서울시 상공회 임원 등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동구 기업유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구는 기업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기업유치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도 제정하는 한편 토지 매각·매입시 측면지원, 용적률 포함 도시계획 긍정 검토, 각종 도시기반시설 지원 및 개선 등 기업 이전에 불편을 최소
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들어 대기업 및 여러개의 중소기업이 강동구 입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전부지에 대한 관련 자료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기업유치에 적극성을 띤 구는 그동안 (주)태창가족, (주)온빛건설, (주)신성통상, (주)현대백화점H&S, (주)현대푸드시스템 본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또한 2500명의 직원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홈쇼핑 본사가 천호사거리에 금년 하반기에 건물이 준공 즉시 입주하게 된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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