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공채 14만명 몰려 83:1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14 15: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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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구직 2명 채용에 542명 접수… 최고 경쟁률 올해 1700여명을 뽑는 서울시 공무원 공채시험에 14만4000여명이 몰려, 평균 8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2명을 뽑는 환경연구직에는 총 542명이 접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07년도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732명 모집에 총 14만4445명이 접수, 평균 8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응시인원 15만1150명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로, 경쟁률 역시 지난해 162대 1에 비해 낮아졌다. 시는 올해 채용인원이 1732명으로 전년(932명)에 비해 늘어나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직류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환경연구직이 2명 모집에 542명이 접수, 27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999명을 뽑는 행정9급에는 9만1415명이 접수(91.5대 1)했다.

이밖에 행정7급(125대 1), 기업행정 7급(189대 1), 전산9급(212대 1), 보건9급(228대 1), 환경9급(202대 1)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별도 모집하는 17개 장애인 직류도 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는 내달 29일 필기시험 장소를 공고, 오는 7월8일 필기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14일, 면접시험은 9월17일부터 21일까지, 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5일로 예정돼 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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