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차세대 핵심리더 구성… 민원서비스 ↑·예산↓ 총력 서울 도봉구가 혁신을 위한 각 부서별 팀장 이하 차세대 핵심리더로 ‘도봉주니어보드’를 구성, 발대식을 개최해 시선을 끌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지난 10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구청 전부서에서 지원한 주니어보드 회원 30명이 ‘도봉혁신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니어보드란 창의제안 및 혁신사례 발굴로 민원서비스 개선과 예산절감 등의 성과를 이끄는 차세대 핵심리더로 구성된 각 부서별 유능한 팀장 이하 직원들.

구가 벌이는 혁신운동은 행정조직의 구성원 개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사람이 바꿔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의 혁신이나 변화가 불가능하며 결국 제도에 끌리는 수동적 혁신을 지양, 조직구성원의 변화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발대식에서는 창의·혁신 마인드를 끌어올리기 위해 ‘창의력이 미래 생존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동영상 관람과 박돌봉 부구청장의 창의혁신 특강, 구의 민원서비스 만족과 행정능률을 제고시킨 우수 혁신사례들이 소개됐다.

구 관계자는 “주니어보드의 역할은 혁신이 조직구성원의 일상생활에 파고들 수 있도록 지속적 자극은 물론 창조적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데에 있다”며 “창의·혁신의 결과는 고스란히 주민 몫이면서 공직자 개인의 역량 강화로 이어져 지역사회의 파급효과가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주니어보드 발대식과 6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발대식도 함께 진행했다. 학습동아리는 각 업무의 능률과 만족도를 향상을 위한 학습그룹으로 나이를 불문하고 일의 종류와 필요한 학습내용에 따라 직원들이 스스로 기획한 직원 학습동아리의 일종이다.

/황정호 기자hih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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