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중증 시각장애인에게 별도의 점자, 확대 문제지를 제공 하지 않았으나 시각장애인의 시험편의 제공을 위해 점자 및 확대문제지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 희망자에 한해 음성형 컴퓨터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자격시험(사법시험, 수능시험 등)에서 점자문제지 등을 제공한 사례는 있었으나, 임용시험에서 점자 및 확대문제지를 제공하는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점자, 확대문제지가 필요한 응시자는 의사 소견서를 첨부한 신청서를 이달 23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인재개발원 전형팀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2006년 뇌병변장애로 인한 손떨림이 있는 장애인 10명에게 확대답안지를 제공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재개발원(02-3488-23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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